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환기시스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로 61회를 맞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디자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제품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총 3가지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힘펠 환기시스템은 2022년 스탠딩형 휴벤S가 'PINUP BEST 100'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 천장형 휴벤EBN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환기시스템 부문에서 수상했다.
최근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휴벤EBN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를 통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장치이다. 이산화탄소와 비말농도 제거에 취약했던 기존 공기청정기와 달리, 제품 내부의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실내 오염물질을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의 공기를 고성능 필터시스템을 통해 신선하고 맑은 공기를 실내로 들인다. 사용자 입장에선 자연환기와 비슷한 수준의 환기를 체험할 수 있다.
봄철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실내 공기질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공간 이너뷰티(Inner beauty)’를 위한 환기가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국토교통부의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환기시스템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환기시스템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힘펠은 기존 천장형으로 한정됐던 것에서 벗어나 스탠딩형, 창가부착형, 카세트형 등 제품라인을 다양화하고, 열회수 기술을 통해 자연환기보다 연 100만원의 에너지 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하면서 지속적이고 건강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환기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힘펠 관계자는 “35년 환기 기술력에 트랜디한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환기 시장 선도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브랜딩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힘펠은 지난 3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냉·난방공조전시회 'ISH 2023'에 참가, 주력 환기 솔루션을 소개, 유럽 시장에서 가격경쟁력과 디자인 등에서 호평받았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